[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산림청 공모사업인 ‘2020년 산림신품종 재배단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은 번암면 지지리 일원에 국비 25억 원이 투입돼 오미자, 꾸지뽕, 다래, 두릅을 주력 품종으로 육성하는 재배단지와 관리시설 등이 202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사회적기업협동조합과 연계해 연간 50여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 소득증대를 통한 산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이를 위해 지난 8월 산림청의 공모계획 발표 이후 장영수 군수를 중심으로 을 산림 종자 산업의 중심지로 만든다는 전략을 세우고 전라북도와 서부지방산림청,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조합,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장수군협의회, 임업인,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과 협력체계를 갖췄다.
이후 장 군수는 지난달 12일 1차 현장평가와 산림청 방문 건의를 통해 장수군 유치 당위성을 적극 건의했으며 그 결과 이달 12일 최종 산림청 발표 평가를 거쳐 공모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문민섭 과장은 “국제적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으로 재래종에 비하여 부가가치가 높고 로열티 수익과 수입대체 효과가 높은 신품종 재배로 임업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면적의 75%가 산림인 장수군의 특성을 살려 우수한 고랭지 임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신품종 재배단지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