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해온 서남권 응급의료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정읍시에 따르면 지역 응급의료센터가 개소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정읍을 비롯한 서남권 지역 중증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정읍아산병원은 이날 지역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으며, 개소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최낙삼 정읍시의회 의장과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 의료과장, 시의회의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읍아산병원은 지난 2일 서남권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운영 기관으로 승격되어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전문 진료를 제공하게 됐다.
이날 새롭게 문을 연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센터로서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비 1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사업비 21억6천1백만 원으로 응급실을 증축하고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X-RAY와 초음파검사기, 환자감시기 등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장비를 보강해 질 높은 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유진섭 시장은“지역적으로 응급의료센터의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오늘 센터 개소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신속하면서도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으로 주민이 만족하는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