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 영원면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원면에 따르면 장재리 백양마을 이장 김해중은 지난 18일 영원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20kg) 100포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기탁된 백미는 영원면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해중 이장은 “이웃을 돕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며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을 맞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활동에 동참해 사랑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근 영원면장은 “관내 소외계층이 따뜻하고 넉넉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백미는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세대에 전달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중 이장은 지난해 연말에도 백미 20kg 100포를 기탁한 바 있으며, 친형 김영중씨와 함께 매년 겨울 사랑의 붕어빵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