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올해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에 배정 물량이 대거 선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은 국고사업으로 2016년도부터 환경부에서 인프라 구축사업을 직접 시행하고 있으나, 진안군 배정 물량은 매년 1~2개소에 불과해 현재까지 6개소가 운영 중으로 부족하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019년도 본예산에 1개소 충전 인프라 설치예산 4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충전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민간 및 공공부문 친환경자동차 확대 보급 계획에 따라 27대의 전기차 구입 예산도 확보했다.
그 결과 12월 중 추가로 2개소 충전시설 2대의 물량 배정을 포함해 올해 총 8개소 17대 배정물량을 확보했다.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설치의 경우 1대당 4~5천여만원의 시설비가 투입되는 만큼 진안군은 7~8억여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
이번에 확보된 17대 급속충전시설은 현재 착공되어 2020년도 상반기 중 설치 완료 될 예정이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친환경자동차 민간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진안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