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사회적 일자리와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치유농장 사업을 본격화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치유농장에 관심이 있는 완주관내 23개소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컨설팅, 현장심사, 교육을 통한 선정 절차를 통해 5개소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5개소는 농업법인드림뜰, 에버팜협동조합, 완주시니어클럽, 장애인 행복채움농장, 은혜의 농장이다.
이 농장들은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을 위한 시설 개보수를 지원받고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완주형 치유농장 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완주군은 치유농장을 여가형, 복지형, 회복형 3개의 유형으로 확대한다.
여가형은 도시민(관광객, 체험객, 회원 등)을 대상으로 농업 활동을 통해 치유 효과를 체험하고 직접 재배한 재료로 요리까지 해보는 체험관광으로 치유농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꾀한다.
복지형은 완주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휴 경작지를 활용해 공동재배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복지서비스와 치유농업을 연계해 수익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할 계획이다.
끝으로 회복형은 질병과 사고, 고령 등의 이유로 농업활동이 중단된 농업인에게 농업을 재기할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연계를 통해 농업은 노하우를 제공하고 농업환경 개선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의 1차적인 식량생산을 넘어서서 사회적인 부가가치도 창출하는 치유농업의 선구자 역할을 완주군이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유농장을 통해 사회적 통합에도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