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2020년 원예·특작분야 자체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고랭지채소 무사마귀병 방제를 비롯해 사과농자재 구입, 천마 자재, 포도 재배시설, 노후 시설하우스 필름교체, 박스형농산물저온저장고, 인삼농자재, 농산물 수확상자 지원 등 총 8개 사업에 총 9억 7천여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사업에 대한 지원 신청은 2월 14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되며 고랭지채소 무사마귀병 방제 지원 신청 대상은 무, 배추 등 고랭지채소류 재배 농가다.
사과농자재 구입 지원 대상은 사과재배농가로 반사필름을 지원하며 천마 자재 지원 대상은 천마 재배 농가로 천마원목과 전용상토를 지급한다.
포도 재배 시설은 포도과원을 운영 농인 농가로 신규 과원 조성 농가는 제외하며, 계량기와 간이 비가림 시설, 필름, 관수시설을 지원받을 수 있다. 노후시설하우스 필름교체는 비닐교체가 필요한 하우스 재배 농가가 대상으로 장기성 필름 구입과 교체비를 지원한다.
박스형농산물저온저장고 지원은 저온저장이 가능한 과수와 원예, 특용작물 재배농가가 대상으로 박스형 저온저장고 신축과 철골 및 지붕 판넬을 포함한 장비설비를 지원한다.
인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인삼농자재 지원은 지주목과 차광망 등 인삼해가림시설에 대해, 농산물 수확상자는 관내 품목별 연구회와 영농법인, 작목반에게 지원한다.
무주군 농업정책과 김헌수 원예특작 팀장은 “해당 농업인들이 관련 내용을 잘 알고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올해도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들이 농가소득을 높이고 무주농업 발전을 일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