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회의 열려,

순창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회의 열려,
▲사진*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제4차 공동회장단회의가 순창 건강장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만 열렸던 회의를 지방분권 추진에 걸맞게 군 지역 개최 필요성이 제기되어 황숙주 순창군수의 요청에 의해 순창에서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황 군수는 대도시 위주로 개최되던 공동회장단 회의를 순창으로 유치하면서 전국 자치단체장들에게 순창을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 

특히 이날 회의가 열린 건강장수연구소는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쉴랜드가 위치하고 있어 참석한 전국 자치단체장들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순창 건강장수연구소에 모인 자치단체장들은 청정 순창지역의 농산물로 차려진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지방세연구원장의 업무브리핑, 개회 및 성원보고, 국민의례, 환영사, 안건 보고 및 심의 등의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황 군수는 공동회장단회의를 통해 자치분권 관련 법안과 2단계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대한 전북의 목소리를 전하고, 전국 24개 소멸위험군(郡)의 입장을 고려하는 전국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펼쳤다.

이날 공동회장단 회의는 전국협의회 추진사항 보고 14건, 지방자치발전과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2단계 재정분권 대응방향과 전략과제 등 현안사업 5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문 채택 등 6건의 안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공동회장단 일동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 강력히 요청하는 ‘대국회 촉구문’을 채택하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