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미래 순창을 이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에 나선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은 고등학생 해외역사문화탐방비, 취·창업 관련 교육비 등을 지원해 경제적 이유로 침해당할 수 있는 학습권을 보장해주고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도왔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대학축하금 제도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들에게 2백만원씩을 지원해 대학생활의 첫 발을 내딛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줬다.
올해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청소년 인재육성사업 등의 다양한 학습활동 지원으로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미래 인재 양성에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관련분야의 지식 체험을 돕기 위해 초등학교내 체험위주 과학교실 운영으로 15개 학교에 3천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과 코딩 및 3D 프린터 교육 등 5개 사업에도 1억 2천여만원을 투입해 미래를 주도할 청소년 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학업위주의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만 머물지 않을 예정이며, 올 2월부터 영화나 영상, 연기 등에 꿈이 있는 학생들을 응원해 줄 영화캠프를 시작한다.
캠프 디렉터로 여균동 영화감독이 직접 이끌며 학생들을 지도한다. 지난해도 여 감독이 진행한 영화캠프에 참여한 학생의 단편영화가 전북청소년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황숙주 순창군수와 학생들간 간담회에서 나온 댄스 및 음악 연습실 공간을 조성해 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군은 기존 농협창고를 매입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도시와의 문화적·교육적 격차로 인해 꿈을 접는 청소년들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간담회나 온라인 소통 창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살고 싶은 순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