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노후상수관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임실군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08억원(국비 154억, 군·도비 154억)을 투입, 목표 유수율 85%를 달성키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환경공단이 위탁 추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대상 지역은 마을상수도를 제외한 상수도 공급지역 전역에 해당된다.
사업계획은 노후관 누수탐사 및 정비 751km, 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17개소, 노후관로 교체 32km,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군은 먼저 설계용역을 착수해 전체 수용가 1만2,900여세대 현장 조사 및 누수탐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블럭구축 공사 시행을 하반기부터 돌입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군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수관망 블럭구축 등 공사시행시 단수와 교통·소음 등 생활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데, 군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