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ICT(정보통신기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지역 내 IT(정보기술 분야), CT(콘텐츠 분야)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사업설명회를 통해 ‘스마트(시티+관광+농업)와 AI(인공지능) 융합으로 재도약하는 전북 전주시’라는 비전 아래 4개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4대 핵심전략은 디지털트윈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스마트 관광 융합거점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팜 활성화, AI와 타 산업의 융합(AI+X) 확산 등이다.
먼저 진흥원은 스마트관광 융합거점화 추진을 위해 지난 22일 첫마중권역에 개소한 전북 VR·AR 제작거점센터에서 총 10억원 규모의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상용화 지원에 집중키로 했다.
또 스마트미디어센터 운영과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데이터베이스 구축, 전주음향 마스터링스튜디오 운영사업 등의 콘텐츠 개발사업 등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흥원은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진행해 온 SW서비스개발사업과 SW품질역량 강화사업, KOLAS(한국교정 시험기관 인정기구) 운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지역문제의 해결안을 찾아가는 SOS랩 운영을 통해 도출한 핵심 과제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총 9억3000만원 규모로 진행될 SW서비스 개발사업은 시민주도형 특화플랫폼 구축으로 침체된 소프트웨어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기반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해 범부처 협업 클라우드 혁신사례를 접목한 농생명 예측정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AI와 타 산업 간 융합 확산의 경우 4차 산업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3D 프린팅 센터를 중심으로 SW인재양성 사업인 ICT 디바이스랩, ICT 미래기술 아카데미사업 등 미래인재 양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한 지역기업 성장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SW기업 성장지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운영, 전북저작권서비스센터 운영,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 등 추진할 예정이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진흥시설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전주시 및 유관기관과 함께 ICT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