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2021년도 이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3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황숙주 군수 주재하에 실과소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이후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 대상사업 99건 및 현안사업 76건 등 총 175건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보고된 국가예산 사업 발굴 규모는 총 99건 총사업비 7,321억원(국비 4,721억원)으로 군은 지난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1년도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을 추진해왔다.
보고회에서 강조한 주요사업으로 국지도 55호선 순창~구림간 4차로 확장사업(863억원), 키덜트 콤플랙스 문화공간 조성사업(500억원), 순창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240억원) 등이 거론됐다.
아울러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112억원), 내삶을 바꾸는 숲, 산림 웰니스 거점조성사업(90억), 청년청년센터 조성사업(10억) 등도 언급됐다.
황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 7기 3대 비전인 예산 5천억 돌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관계 부서장의 적극적인 자세를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지역내 다양한 방안으로 활용할 만한 자원들이 여전히 즐비하다. 부서장들은 순창군이 어떤 방식으로 개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황 군수는 “국가예산확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시기별로 중앙부처, 국회 등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 우리군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예산확보에 누수없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