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의원(효자4·5동) 예비후보로 출마한 채영병 예비후보(민주평화당 전북도당 부위원장)가 자신의 대표공약인 ‘효자명품둘레길’ 조성에 대한 공약을 내놓았다.
7일 채 후보는 효자동 및 혁신도시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힐링 및 체련 공간, 생태학습체험장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시 천잠산과 상림동 영화촬영소 주변에 생태습지, 청소년영화테마공원과 둘레길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채 예비후보는 “천잠산과 영화촬영소 일대에는 광활한 산림녹지가 조성돼 있지만 접근성이 어려워 시민들이 찾기 힘들다”고 소개하면서 “꽃, 나무, 습지가 어우어지는 생태공원을 만들고 산책로 등이 개통되면 혁신도시 주민들뿐만 아니라 효자동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전주의 명품 둘레길이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효자동이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효심이 가득한 효자와 그의 어머니에 대한 일화가 전해오는 만큼, 효자에 대한 스토리를 발굴해 가족친화적인 힐링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역사발물관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장개남이라는 효자가 살았고, 1627년 인조가 그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정려비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한편, 채영병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다섯 번째 도전을 펼치고 있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