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방치된 빈집을 새롭게 단장해 사회적 약자, 지역 활동가 등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2020년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 을 전개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대상은 6개월 이상 거주·사용되지 않고 수리를 통해 활용이 가능한 주택으로, 주택 소유자는 최대 2000만원(자부담 5% 이상)을 지원 받아 주택을 리모델링한 후 귀농·귀촌인, 저소득계층,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등에게 5년간 무상임대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단 리모델링 공사비의 50% 이상 건축주 자부담 시 의무임대기간 조정:5년->3년)
군은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빈집소유자는 장수군청 민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빈집재생사업은 철거위주의 빈집정비에서 벗어나 빈집을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재창출해 저소득계층, 신혼부부, 귀농·귀촌자 등에게 주거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문화 활동가에게는 작업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거복지 실현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도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예산 6000만원을 투입해 3동을 지원할 예정으로 농촌 활성화 및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