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감동을 불러오는 민원행정 추진

무주군, 감동을 불러오는 민원행정 추진
▲사진*무주군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올해 군민이 감동하는 양질의 민원행정을 펼친다.

무주군에 따르면 불만을 최소화하는 민원실(이용자 연간 3만여 명) 운영과 수요자 중심의 지적행정 서비스 실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향상을 위해 올해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국민신문고 운영, 고충민원, 민원만족도 등을 높여 한 단계 도약키로 했다. 

신속·정확, 친절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여권 택배제, 민원처리 예고 및 현황점검, 주민과 함께 하는 친절콘서트 등을 실시하고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연 2회)를 실시해 개선사항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토지이동민원처리 기간을 50% 단축시키기 위해 군은 처리절차를 분석해 간소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으로 토지(임야)분할, 등록전환의 법정처리기간 3일을 1.5일로, 토지(임야)합병, 토지(임야)지목변경은 5일에서 2.5일로 단축 할 예정이다. 

또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2배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총 643필지에 대한 재조사(5개년 평균 265필지 추진)를 진행할 예정으로, 사업 추진지역(앞섬과 후도지구 2곳)에 각각 추진반을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항공영상 구축과 지적도, 측량결과도를 중첩한 도면을 제작·주민협의를 통해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으며 정확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외 도로기반 지하시설물의 전산화사업을 추진해 관련 데이터들을 통합 관리·운영하고 지적기준점을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 이를  지적공부에 반영해 정확하고 신속한 토지정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개별공시지가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조사반을 편성(4개 팀 11명), 국·공유지 4만5,252필지를 포함한 15만2,317필지에 대한 토지특성조사와 지가산정 및 검증 등을 추진한다. 

또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등 도로명 안내시설물 관리를 위해 일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망실·훼손된 시설물을 유지·보수해 주소 사용자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의 불편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무주군은 건축허가 신고 5일, 개발행위허가 13일, 도로점용허가 및 농지전용허가 18일, 산지전용허가 23일, 농업생산기반시설 사용허가는 28일로 국토부 집계 전국 평균이 14.76일인 가운데 건축허가·신고 민원처리 기간을 법정 처리기간 보다 2일 단축시켜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과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주택개량, 빈집 정비, 마을회관 정비 등을 통해 농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지원(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과 기초주거급여 지원사업(임차급여, 수선유지급여 등)도 추진한다.   

군 민원봉사과 김연흥 과장은 “민원실에서는 민원인들과 만나는 접점 부서로 환경과 서비스의 양과 질, 만족도 등 모든 부분에서 주민들 요구를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섬기는 행정을 염두에 둔 무주군 민원, 지적, 건축행정의 진면목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