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민생당 전라북도당은 11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이 지지율에 취해 혼미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날 논평은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이 민생당 전북도당의 논평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과 아울러 성찰을 촉구해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민주당 전북도당은 “내로남불”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먼저 답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민생당 전북도당이 지적한 민주당 공천자 중 민생당이 지적한 7명이 받고 있는 내용으로 적폐7인방이 맞는가? 틀리는가?”라며 “민생당이 정치적 문제를 제기하면 정치적 야욕이고 꼼수인가? 민생당이 없는 사실로 여론을 호도했는가? 있는 사실을 적시한 상대정당의 논평에 대해 해명을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정치적 수사로 공격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다”고 지적했다.
논평은 “전북을 대표하는 전주의 민주당 공천자 3인방 김윤덕, 이상직, 김성주 후보가 모두 19대 초선 3인방이다. 19대 국회의원 재직시절 이 세분이 주도했던 전북 정치는 중앙정치에 예속되어 전북정치 그 존재의 의미를 퇴색시킨 4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잃어버린 4년이었다”고 말했다.
또 논평은 “한마디로 도토리 키재기 식이었던 전주 민주당 초선 3인방의 정치는 20대 총선에서 그 능력과 함께 심판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4년 전 전북에서 야당의 완승은 정치개혁의 열망을 담은 전북도민의 선택이었고 무능한 민주당 현역을 회초리를 들어 심판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논평은 “이런 분들이 다시 출마하여 지금 기성정치를 비난한다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자신들은 기성 정치가 아니란 말인가. 누워서 침 뱉기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논평은 “민생당이 전북 민주당 공천자의 처지를 조목조목 적시하여 민주당 전북후보의 70%가 문제적 후보라는 지적이 아프기는 하겠다. 이해한다”면서 “집권여당으로서 상대정당의 지적을 수용하고 반성의 의미를 담지는 못할망정 적반하장으로 나온 다는 것은 자신들만이 최선이라는 민주당 전북도당의 오만에 다름이 없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논평은 “정당의 정상적인 정치활동과 비판을 향해 집권여당으로서 입에 담지 못할 독설로 답한다면 민생당 전북도당도 좌시하지 않겠다. 그대들은 누구를 비난할 자격도 없다. 민주당 전북의 지도자인 안호영 도당위원장 측근들이 벌인 상대정당 후보 매수를 통해 당선된 흠결은 자성도 반성도 없었다는 사실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