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

진안군,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
▲사진*진안군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진안군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번기 인력수급에 문제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대체 할 수 있는 인력으로 F-1(방문동거) 비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에 나섰다.

진안군에 따르면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다문화가정의 친인척 등 만 19세 이상 60세 미만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초청자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이 모집하는 인원은 54명이며, 신청기간은 모집인원이 끝나는 시점까지다. 

이들은 농가에 고용되면 수박, 인삼, 깻잎 등 주요 품목 농작물 파종·관리·수확 등 일반적인 농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로시간은 하루 8시간, 임금은 최저임금 기준으로 지급하며 세부사항은 농가와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농가에서 인력 부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