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 안심 도시 구현

정읍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 안심 도시 구현
▲사진*치매 안심 도시 구현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국가적인 현안으로 떠오른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 안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정읍시에 따르면 현재 정읍시 60세 이상 치매 추정 환자 수는 3,654명으로 60세 이상 인구의(2019년 12월 말 38,621명) 9.46%를 차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민선 7기의 대표 공약사업이자 국정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이행키 위해 약 2년여의 기간을 걸쳐 금붕동에 치매안심센터 신축을 완료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3월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시작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 유지와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또, 치매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 예방·관리와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에 이전한 치매안심센터는 부지 4,822㎡에 지상 2층의 연면적 975.2㎡의 규모로 가족 카페와 쉼터, 프로그램실, 검사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60세 이상 시민들을 위한 치매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증치매와 인지장애 환자를 위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치매 환자를 위한 조호 물품 제공과 치료비도 지원하게 된다.

유진섭 시장은 “치매 문제는 개인이나 가족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치매 환자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