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을 위해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지원에 나섰다.
시설공단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상생 꾸러미‘ 2탄으로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강성욱)와 함께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독거노인 총 100세대에 얼갈이김치와 고추장불고기 등 6종류의 반찬으로 구성된 반찬 꾸러미 총 100개(개당 2만5000원)를 전달했다.
반찬을 만들기 위한 식재료는 공단 직원들이 급여 ‘끝전떼기’ 운동으로 마련한 성금과 이달 초 진행한 상생 꾸러미 1탄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농산물 마켓’ 행사의 수익금으로 구입했다.
공단은 2018년부터 급여 끝전떼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지난해까지 총 13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전주푸드직매장 직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김치 담그기 등의 반찬 조리 과정에 참여했으며, 공단 임직원들도 독거노인 각 세대를 돌아다니며 반찬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다.
공단은 상생 꾸러미 3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금 모금을 노사가 함께 진행 중이다.
백순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깨닫게 됐다”며 ”평범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그날까지 전주시민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