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완주군이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사업을 병의원으로 확대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5월부터 보관기관에서만 시행했던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사업을 병의원으로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완주군 지정 병·의원에서도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병의원 목록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와 완주군청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면 된다.
대상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예약을 통해 방문 시간을 미리 정한 후, 마스크 착용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사망률은 2018년 기준 국내 사망률 3위이며, 합병증으로 50~80%에 이를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한 예방접종이다.
최순례 군보건소장은 “2019년 만65세 폐렴구균 접종률이 86%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년대비 접종률이 47%로 절반수준으로 감소됐다”며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꼭 폐렴예방접종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