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여름철 폭염·장마 등으로 인한 가축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질병 중점 방역 관리’에 나섰다.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하절기 높고 습한 기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 사료에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되지 않도록 사료 건조 상태 유지, 모기매개성 질병 예방 축사 주변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살충제로 모기를 방제, 열사병 예방을 위해 축사 벽·지붕에 단열재를 설치, 환풍기 설치 및 주기적인 환기실시, 가축 탈수 예방 신선한 물 수시 공급, 축사와 주변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장마철 방역 관리 수칙으로 주 2회 축사 내·외부 청소 및 소독, 축사 침수 시 신속한 배수 후 소독 실시, 건초 및 배합사료가 물에 젖지 않도록 관리, 사료급여통 및 급수조의 청결 상태를 유지, 가축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등 질병에 대한 면역력 관리 등을 설명했다.
김백환 시 축산과장은 “여름철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자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장 출입차량 통제와 소독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