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접수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에 따르면 이번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접수하며, 1차 때와 달리 전북은행에서 신청과 접수는 물론이고, 보증심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됐다고 26일 밝혔다.
2차 대출의 재원은 전 은행권 총 10조원으로 소상공인 1인당 1000만 원씩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100만 명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대 7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었던 1차에 비해 대출 금액은 줄었지만 대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대상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상공인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2차에 신청할 수 없고,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하거나 기존 채무 연체자, 위탁보증 금지대상 및 보증취급 제한업종도 제외된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2.90% ~ 4.99% 수준이며, 대출기간은 5년이며 2년 거치후 3년 동안 분할 상환하게 되고, 1000만 원을 4% 금리로 대출받았다면 2년 동안은 이자(1년에 40만원)만 내고, 3년차부터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내면 된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이번 2차대출은 지속적인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유동성 부족, 매출감소에 따른 결제자금 부족, 고정지출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