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 도내 공공기관 최초 QR코드 도입

익산시보건소, 도내 공공기관 최초 QR코드 도입
▲사진*익산시 보건소 QR코드 도입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익산시보건소가 도내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출입명부(ki-pass)를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26일 밝혔다.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는 비접촉식 방식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기로 작성하던 방문 대장의 개인정보 노출과 부정확한 기재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방문자는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보건소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 앱을 통해 QR코드를 인식한 후 출입을 하게 된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은 코로나19의‘심각’ 및 ‘경계’단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수집된 자료는 암호화된 상태로  QR코드발급기관 및 사회보장정보원에 4주간 분산 보관하게 된다.

추후 필요에 따라 역학 조사 시 위치 및 접촉자 추적으로만 활용되고 이후에는 자동폐기된다.

방문자가 전자명부 사용이 어렵거나 스마트폰이 없을 경우에는 신분증 대조를 통한 수기 명부 작성도 병행해 보건소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한명란 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방역활동을 이어나가겠다”며“ 더워지는 날씨로 힘들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