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은 장수사랑상품권의 제조·판매·환전 등 상품권 유통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조폐공사에서 제공하는 통합관리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통합관리서비스는 오는 27일부터 시행하며, 종이 상품권의 유통뿐 아니라, 군에서 도입예정인 모바일상품권(카드형 포함) 운용을 기반으로, 상품권의 판매·환전 등 각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농·축협 11개소에서만 판매했던 상품권을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우체국 등 농협이외의 금융기관에서도 판매 및 환전 업무가 가능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현재 군은 올 상반기 동안 총 163억 원의 장수사랑상품권을 판매했으며 6월 말 기준 약 690여 개소의 가맹점이 등록됐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장수사랑상품권이 더욱 활성화 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주민들은 물론 장수군을 찾는 도시민들은 장수군의 지역화페인 장수사랑 상품권을 많이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 구축 기간인 7월 1일부터 26일까지 모든 판매 대행점에서 장수사랑상품권 판매가 일시 중단되며,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오는 27일부터 확대된 대행점을 통해 판매가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