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직기강 감찰에 나선다.
정읍시에 따르면 감찰반을 편성해 오는 31일까지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와 함께 코로나19 비상상황 근무, 정기인사에 따른 업무 공백 과 각종 재난사고 대비 비상연락망 정비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관련 지침 위반사항, 음주운전, 도박, 폭행 등 공직자 품위손상 행위,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탄 각종 불법행위 방치, 민원 부당지연, 민원 불친절 등 근무기강 해이와 복무실태 점검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지역 공무원의 골프모임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시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공직자의 골프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 동참과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를 지시할 예정이다.
강채원 시 감사과장은 “이번 감찰을 통해 중대한 비위사실을 적발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관련 규정에 따라 처분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