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군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건강취약계층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에 나선다.
무주군에 따르면 방문건강관리 전담요원과 보건진료직, 읍·면 간호사 등을 투입해 지난 20일부터 읍·면 방문건강관리대상자 4,522명에 대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오는 8월 30일까지 폭염정보 전달체계 구축과 지도·점검,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인력 및 의료지원, 교육, 폭염 피해예방 등의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면서 휴식 시간제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발생시 무더운 시간대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해 무더위에 따른 피해를 사전 예방키로 했다.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각 의료기관과 읍·면 사회복지담당자와 연계해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전화시스템을 가동해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관내 경로당 269개소에 무더위 쉼터로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을 하며, 경로당내에서는 식사를 금지하고 이용인원도 분산, 제한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내에는 체온계 비치와 출입자에 대한 발열을 확인하고 방문판매업자 등 외부인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다.
군보건의료원 김선영 보건의료지원 팀장은 “무엇보다도 폭염이 발생할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해야 한다”며 “폭염주의보와 경보발생시 모니터링과 동선 관리를 철저히 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