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편리하고 간편해진 장수사랑상품권..

더 편리하고 간편해진 장수사랑상품권..
▲사진*장수군청사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장수사랑상품권의 편리한 사용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관리서비스를 도입하고 판매를 재개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에서 제공하는 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제조·판매·환전 등 상품권 유통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소비자와 가맹점의 비정상 사용 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부정유통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농·축협 11개소에서만 판매했던 상품권을 이달 27일부터는 장수신협, 장계무궁화신협, 장수군산림조합, 새마을금고(장수, 산서, 장계), 우체국(장수, 장계) 등 금융기관에서도 판매 및 환전 업무가 가능해졌다.

특히 장수사랑상품권을 모바일과 카드형 상품권으로 사용이 가능해 졌다. 모바일 및 카드형 상품권은 추후 도입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는 개인한도를 관리하기 위해 본인명의 핸드폰이나 카드번호를 통해 본인인증을 해야 하며 첫 구매 시 한번만 하면 된다.

인증이 불가능 할 경우 본인인증 대체 신청서를 작성하면 구입할 수 있다. 단, 본인인증 대체 신청서를 통해 구입할 경우 모바일이나 카드형 상품권은 구매가 제한된다.

상품권 구매 월 한도는 개인 50만원, 법인·단체 300만원으로 액면금액의 5% 할인판매하며 만 19세 이상 개인이 직접 신분증을 지참 판매 대행점에 방문해야 한다.

환전의 경우에는 지정된 계좌로 입금 된다.

군 조금현 실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장수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을 막고 이용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해 졌다”며 “나아가 장수사랑상품권 사용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2020년 상반기 동안 총 170억 원의 장수사랑상품권을 판매했으며, 7월 현재기준 약 690여 개소의 가맹점이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