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도내 청년들을 지원키 위한 ‘생생지원금 지원사업’과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 지원사업’에 지원을 실시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여파로 고용시장이 위축되고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고용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지원키 위해 전북도와 시군은 37억원 지원예산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생생지원금 지원사업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대상자 모집에 총 1,386명이 신청했으며, 근무기간, 실직요건, 중복사업 참여 여부 등의 자격요건을 심사해 1,000명을 확정했다.
1차 선발자는 지난 7월부터 지급하고 있으며, 2차로 선발된 대상자는 이번 8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시군 지역 상품권(전주시는 선불카드)으로 지급하게 된다.
또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지원사업은 도내 282개 사업장에서 신규로 314명의 실직 청년을 채용했으며, 선정된 청년사업장당 월 200만원씩(자부담 20%) 최대 4개월간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위기에 처한 청년이 생생지원금과 시간제 인력지원사업을 통해 조기에 생활 안정이 되어 사회진입 활동이 촉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청년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말했다.
한편, 생생지원금 지원사업은 시간제·단기근로·일용근로·아르바이트 등에 근무하다가 실직한 청년 1000명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지원’사업은 매출액 감소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만18~39세 청년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실직 청년의 신규 고용촉진을 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