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제1대 전북자치도 크루즈산업 발전위원회 위촉식…크루즈산업 활성화 본격 출항!

전북자치도, 제1대 전북자치도 크루즈산업 발전위원회 위촉식…크루즈산업 활성화 본격 출항!

전북자치도, 제1대 전북자치도 크루즈산업 발전위원회 위촉식...크루즈산업 활성화 본격 출항!
▲사진*제1대 전북자치도 크루즈산업 발전위원회 위촉식

[전북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자치도가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28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1대 전북특별자치도 크루즈산업 발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새만금과 부안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산업 활성화 및 크루즈선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 김이재 도의원, 관련 부서장, 크루즈 산업 전문가 등 13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크루즈산업 관련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자치도는 2026년 새만금 신항만 개항을 목표로 크루즈선 유치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해 크루즈산업 활성화와 기반시설 조성 방안 등을 담은 연구용역을 공동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새만금 신항만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개발청, 전북자치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세관·출입국·검역 관련기관 등 8개 기관간 업무협약(MOU) 체결하고 TF팀을 구성해 크루즈 산업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할 방침이다.

또한, 부안군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중국 청도에서 열린 ‘국제크루즈포럼’에 참석해 ‘청도-인천-전북(부안)’을 연결하는 다모항 크루즈 항로 개설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체결했다. 

이 선언문에는 전북자치도, 중국 청도시, 인천광역시, 부안군 등 4개 지역과 2개 항만운영사, 5개 중국 크루즈 선사, 2개 크루즈 연구기관 등이 참여, 크루즈 운영·관리 및 관광 상품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부안군은 안전한 크루즈 기항지 유치를 위한 후속 조치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크루즈 기항 안정성 조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에서는 항로 여건 조사, 묘박지 검토, 텐더보트 안정성 평가, 터미널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이 포함된다.

전북자치도는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크루즈 항만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새만금개발청 및 부안군과 함께 크루즈 선사·여행사 유치 활동을 통해 전북을 대한민국 8대 크루즈 기항지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크루즈산업은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전북자치도 크루즈산업 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크루즈산업의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해 동북아 크루즈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