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폭우피해현장 복구 일손 지원

전북도의회, 폭우피해현장 복구 일손 지원
▲사진*전북도의회 폭우피해현장 복구활동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의회 송지용 의장과 의원, 사무처 직원은 12일 순창과 남원, 진안 등 도내 폭우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송지용 의장과 최영일 부의장, 사무처 직원 50여명은 순창군 유등면의 하우스농가를 찾아 침수된 농작물(들깨와 고추·블루베리 등)을 뽑는 등 하우스를 정리했다. 

송 의장은 “지난 7일부터 순창지역에만 54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며 “생활터전과 함께 1년 농사를 망친 도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전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면서“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와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과 직원들도 각각 진안과 남원의 수해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피고 복구를 도왔다.

농산업경제위원회 김철수 위원장과 이한기·국주영은 의원, 상임위원회 직원들은 진안군 성수면과 진안읍의 인삼과 수박 재배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수해를 입은 농작물을 수습했다. 

김철수 위원장은 “수해 현장을 둘러보는게 마음이 아프다.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정린 위원장과 직원들도 전북도청 건설교통국 직원들과 함께 남원시 주천면 내송마을에서 수해복구활동을 펼쳤다. 

이정린 위원장은 “기습폭우와 제방 유실로 인한 남원지역 피해가 막대하다”며,“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교육위원회 김희수 위원장과 의원들도 지난 11일 남원시 월낙초등학교와 금지면사무소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데 이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택을 정리하는 등 복구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