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 인권·성인지 감수성 높인다!

전주시 공무원, 인권·성인지 감수성 높인다!
▲사진*비대면 인권교육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소속 공무원들의 인권 의식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인권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7일부터 다음 달까지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과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기 위한 ‘2020년도 전주시 공무원 비대면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권교육은 종전과 달리 집합 대면교육이 아닌 비대면 방식으로 총 32회에 걸쳐 추진된다.

직원들은 노트북 또는 휴대폰을 이용해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강의에 참여하게 되며, 시는 채팅창 댓글을 통해 출석체크와 질의응답을 진행해 집중도를 높이고,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효과를 제고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과별 주무팀장과 동 행정민원팀장, 서무·총무 등 232명을 대상으로 8회의 사전점검 교육을 실시해 카메라와 스피커, 채팅창 사용법 등을 안내했다. 

또 지난 7월에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인권교육을 했다.

김병용 시 인권담당관은 “인권감수성은 한 번의 교육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인권교육의 일상화가 요구된다”면서 “특히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업무공간이 아닌 곳에서 실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