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외래어종 퇴치‘총력’

임실군, 옥정호 외래어종 퇴치‘총력’
▲사진*외래어종 퇴치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임실군이 옥정호 수중생태계를 보전키 위해 유해 외래어종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실군에 따르면 옥정호 내 대표적인 유해 외래어종은 배스, 블루길로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수중생태계 교란 종이다고 7일 밝혔다.

이 외래어종을 방치하면 토종어류의 치어와 알을 먹어치워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며 그 결과 토종어류의 개체 수를 급격히 감소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 군은 옥정호의 토종어종 보호와 수중생태계 보호를 위해 외래어종 퇴치작업을 해마다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도 옥정호 유해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해 현재까지 1.5톤을 포획했으며, 앞으로도 옥정호의 토종어종인 민물새우, 동자개, 피라미, 빙어, 날치 등이 지속적으로 번식할 수 있도록 이달 중순까지 외래어종 퇴치작업을 꾸준히 전개해 2톤을 포획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효과적인 외래어종 포획을 위해 점차 물고기가 다니는 길목에 설치한 유인 그물망(정치망) 수량을 늘려 포획량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전북도의 보물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임실군의 대표관광지 옥정호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보전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옥정호의 수질과 생태계가 보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