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찾아가는 농촌체험교육…

순창군, 찾아가는 농촌체험교육...
▲사진*농촌체험교육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는 곳간애복 농가에서 우리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을 직접 찾아 농촌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순창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농촌체험교육은 코로나 19로 변화하는 농촌관광에 대응하며 실외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음 달 18일까지 총 6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군이 관내 치유 및 체험농가를 선정, 해당 농가가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이번 교육를 통해 실외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대상으로 향후 돌봄형 치유농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 진행한 원예치료 전문가 교육과 연계하여 원예복지 활동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치유농업 1번지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 A씨는 “코로나 19로 외부인의 방문이 어렵고 외출이 힘들어진 상태에서 체험교육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러웠다”면서 “이런 교육들이 지속적으로 마련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정영은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유·체험농가의 운영체제를 재정비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서비스 품질의 개선으로 만족도를 높여, 코로나 시대의 안전한 농촌체험이 되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앞으로도 소규모 농촌체험 교육, 비대면 농촌체험 등 안전한 농촌공간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