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특장차 산업 新성장동력원으로 집중 육성!

전라북도, 특장차 산업 新성장동력원으로 집중 육성!
▲사진*백구 제1, 2 특장차 전문단지 위치도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김제에 조성된 특장단지 활성화를 위해 자기인증센터 확장, 특장차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특장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특장차 산업을 육성키 위해 김제 백구 제1특장차 전문단지(’11~’16, 306억원)를 시작으로 특장차 자기인증센터를 구축하고,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지역 중소 특장차업체는 대부분 법정기준(생산 및 검사시설)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경기도 화성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자기인증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한국특장차협의회(前 전북특장차산업발전협의회)와 입주희망 기업, 지역정치권과 연대해 국토부에 자기인증센터 구축의 필요성 등을 건의,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의 공감을 통해 자기인증센터를 구축했다.

자기인증센터 개소 후, 자기인증 검사 수요는 2017년 1,172건에서 2020년 현재 약 3,000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백구 제2특장차 전문단지 추가 조성(’18~’22, 331억원)에 따라 자기인증센터의 확장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도와 김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업무협약을 맺고 자기인증센터 내 안전평가동(’21~’23, 55억원)을 증축키했다.

2022년 완공될 예정인 제2특장차전문단지(’18~’22, 331억)는 현재까지 17개 기업이 입주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토부로부터 84억을 확보해 단지 내 특장차 종합지원센터(’21~’23)를 구축하는 등 도의 新성장동력원으로 특장차와 관련된 사업을 확대·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특장차 종합지원센터는 백구단지의 확장에 따라 특장차 업체의 집적화가 이뤄지고 있어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공동활용 장비 구축, 특장차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사업)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단지 내 기업의 입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제3특장차전문단지 조성(’24~’28, 1,437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도는 미래형 특수목적 자동차 생태계 고도화 사업(’22~’24, 105억)에 대한 국가 예산을 확보키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병순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특장 산업생태계 조성, 기술 개발 및 기업지원, 기업 집적화, 특장차(부품) 고도화를 통해 특장차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 백구 특장차 전문단지는 생산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네트워크 체계가 구축되어 있어 이와 연계해 전북 특장차 산업 활성화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전라북도 新성장동력원으로 특장차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김제 백구 특장차 클러스터 구축과 더불어 특장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는 도의 지원을 받아 특장차 산업을 집중 육성키 위해 특장차산업 활성화 및 산업생태계 모델 구축 사업(’18~’21, 35억원)과 친환경·고기능 상용(특장)차 부품 고도화 지원 사업(’19~’21, 144억원)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