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이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겨울철 설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설해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폭설 등에 대비한 도로관리 상황실을 운영하고 강설량에 따른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30㎝ 이상 적설 시에는 전 공무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해 제설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관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담당구역을 지정하고 실과소장 책임하에 제설작업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8개 노선, 212㎞ 도로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덤프, 굴삭기, 1톤트럭, 트렉터제설기, 제설기, 모래살포기 등 자체·임대 장비 183대를 마련해 읍면지역 간선도로와 동 지역 이면도로를 관리한다.
특히 친환경제설제 256톤, 염화칼슘 221톤, 소금 1342톤, 모래 500㎥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마을안길, 골목길, 상가 밀집지역 등은 내 집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