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남원시에 코로나 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코로나 확진자 5명이 발생한 이후 5일 추가로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판정된 확진자는 #남원 4번 접촉자로 70대 2명이다.
시는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한꺼번에 발생하자 그동안 자체 개발해 훈련해 온 매뉴얼에 따라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시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모든 보건기관의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모든 가용자원과 보건의료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
특히 오전 7시에는 역학조사반 66명(2인1조)이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33개소에 즉각 출동하여 CCTV, 카드사용내역, 출입자명부 등 자료를 확보했다.
전북도 즉각대응팀과 함께 CCTV, 카드사용내역 등을 일일이 확인, 대조해 확진자 이동동선이 복잡함에도 불구하고 총 848명 중 단순검사 660명과 밀접접촉자 181명을 빠른 시간 내에 찾아냈다.
보건소 주차장에는 드라이브스루 4동을 설치하고, 보건소까지 방문이 어려운 학교, 경로당, 교회, 어린이집 등에는 이동검체반을 현장에 투입해 코로나19 의심자들이 기다림 없이 빠르게 진단검사를 받게 했다.
밀접접촉자들에게는 진단검사를 받게 하고, 자가격리 통보를 하게 되며, 거주지 해당 읍면동 공무원들이 확진자 접촉일로부터 2주간 관리하게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진단검사자 848명 중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남원시는 즉각 신속대응반을 현장에 급파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 시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 스스로 자신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소모임 금지 등 이동제한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상담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