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군산시가 올해부터 겨울철 한파로 파손된 수도계량기를 무료로 교체해 준다.
군산시에 따르면 6년 이상 노후된 수도계량기뿐만 아니라 동파된 수도계량기 교체 비용까지 모두를 시에서 무상으로 지원해준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요금 검침 시 계량기 보온상태 등을 미리 점검하고 동절기 동안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 시 시에서 지정한 12개 상수도 대행업체를 통해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 헌 옷 등으로 계량기를 보호해주고, 계량기 보호통 내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보온재로 밀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진희병 수도사업소장은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헤어드라이기나 4~50도씨 정도의 따뜻한 물로 배관주변을 서서히 녹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교체비용 지원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조그마한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