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완주, 교통 허브망 구축!

사통팔달 완주, 교통 허브망 구축!
▲사진*용진- 우아 전경

[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6개의 IC를 갖고 있는 사통팔달 도시 완주군이 SOC 국비 확보로 교통 허브망 구축에 날개를 달았다.

완주군에 따르면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4차로 확장, 위험도로 구조개선(2개 사업),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등 기간 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완주군은 내년에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삼봉 웰링시티 등 대규모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번에 확정된 SOC 사업 추진을 통한 광역 및 생활권 연계 도로망 확충으로 주민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향후 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 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은 구이∼이서∼용정∼용진 구간을 준공 완료하고 전체 54.5km중 마지막 구간인 용진∼우아 구간 9.9km를 건설 중에 있는 사업으로, 기존 왕복 2차로로 개설하는 사업이었지만 2차선으로는 현재의 교통난 및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4차로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그 동안 경제성이 확보되는 완주구간과는 달리 전주 구간의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해 확장공사 추진이 불확실하였으나, 전·현직 국토교통위 소속 안호영 위원과 김윤덕 의원 등 정치권을 중심으로 전북도와 공조해 지속적으로 부처를 설득한 끝에 지난달에 극적으로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 4차로 전면개설 추진을 이뤄냈다. 

본 사업들은 총사업비가 각각 30억씩 소요되는 사업으로 2021년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더불어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4차로에서 6차로 확장공사도 추진한다. 지난 9월 기재부(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기본설계를 위한 내년도 사업비 3억원이 반영되어 18.3km 구간에 걸쳐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고속도로 확장을 계기로 전북혁신도시와 산업단지의 교통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호남고속도로가 확장되면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군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재정 악화로 대규모 SOC사업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준 지역구 안호영 의원과 전북도 및 정치권 등에 감사드리며 이 사업들이 완주군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주민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