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김정렬)가 2020년 공간정보를 활용한 최고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육성한다.
LX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제5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시상식과 창업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6개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예비창업자 부문과 창업기업 부문 총 12개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최종 선정된 12개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자들에게 창업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식까지 진행됐다.
대상 수상 아이디어로는 예비창업자 부문에서 고정밀 3D 공간정보를 활용한 화재감시 모바일 로봇 Tele-Operation을 제안한 이성진 씨가, 창업기업 부문에서는 자율주행용 HD Map 기반 LDM(Local Dynamic Map) 자동 업데이트 솔루션을 제안한 ㈜스트리스(대표 박일석)가 각각 선정됐다.
예비창업자 이성진 씨는 정밀 실내 GPS와 연동한 3D 공간정보 실시간 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위치, 가속도 정보를 활용하여 위험지역의 접근, 추락 등의 모니터링 기술로 위험지역 현장의 3D 공간정보로 신속한 사고를 예방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또한 창업기업 ㈜스트리스(대표 박일석)는 이동형 지도제작 시스템(MMS, Mobile Mapping System)으로 취득한 공간정보 자료를 교통표지판, 노면표시 등 도로상의 다양한 객체를 자동으로 탐지/인식해 HD Map에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된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에게는 입상 순위에 따라 창업자금, LX공간드림센터 창업공간을 차등 지원하며, IT인프라 지원 창업 컨설팅 등 최대 3년간 LX의 체계적인 창업지원 서비스를 받게 된다.
LX 김기승 부사장은 “신규 창업기업은 공간정보산업을 발전시키는 혁신의 주역”이라며 “LX는 창업기업의 동반자이자 후원자가 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