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비대면 관광활성화를 위한 테마별 3355(삼삼오오) 무주관광 100선을 선정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맹갑상 무주문화원장과 이강우 무주군관광협의회장, 이윤승 무주사진가협회장, 군 행정복지국장, 부군수 등 5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의회’를 열고 9개의 테마별 관광지를 확정·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테마별 관광지를 살펴보면 ‘내 생애 꼭 가봐야 할 무주대표관광지’로 반디랜드 등 9곳, ‘엄마·아빠와 함께 1박2일’ 테마로 향로산자연휴양림 등 6곳,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 코스’로 구천동 가는 길 등 7곳이 뽑혔다.
‘걷고 싶은 길’ 테마로 구천동어사길 등 10곳, ‘레포츠 및 라이딩’ 코스로 금강래프팅 등 12곳,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덕유산 향적봉 등 12곳, ‘문화·체험·관람코스’로 무주반딧불축제 등 10곳을 선정했다.
또 ‘체험마을’로 명천물숲체험마을 등 12곳, ‘계곡·폭포’ 테마로 용추폭포 등 22곳을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잘 알려지지 않은 비대면 관광지와 소규모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야외관광지, 그리고 무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는 테마별 관광지를 대상으로 엄선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의 경우 무주구천동과 머루와인동굴 등 익히 알려진 관광지 외에도 숨어 있는 관광지가 상당히 많은 지역”이라며 “가족과 소규모 단체 등 삼삼오오 모여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숨은 관광지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여행패턴이 당일치기 또는 단기여행, 단체관광 보다는 체험위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비대면이 가능한 숨은 관광지 위주로 가족단위 소규모 관광객들이 무주를 찾아 힐링할 수 있도록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