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정읍시는 한-미, 한-EU, 영연방 FTA 체결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4일까지 2021년도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축산업의 허가를 받거나 등록을 한 농가와 법인이며, 지원 가능한 축종은 한우, 돼지, 닭, 오리, 젖소, 사슴, 말 등 13종이다.
신규농가도 만 50세 이하에 한 해 해당 축종 농장 실무경력이 3년 이상 이거나 축산 관련 학과(고등학교·대학교) 졸업을 증빙할 수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형태는 융자 80%, 자부담 20%이며 이자율은 1~2%,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진행되며 지원한도액은 축종별·규모별 상이하다.
이 사업비는 축사, 축사 시설, 방역 시설 등의 신축과 개보수, 장비의 구비 및 교체 등의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시는 신청을 마친 농가 중 예산 현황과 적격 여부, 지원내용 등을 검토해 우선순위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의 신청 농가가 많은 만큼 사업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질병 예방과 악취 저감, 생산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