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글로벌 식품기업인 ㈜에프비홀딩스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 권준 ㈜에프비홀딩스 대표,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프비홀딩스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3만1천277㎡(약9,461평)부지에 165억원을 투자해 과일in주스, 젤리, 퓨레 등의 과일컵 생산 설비를 갖춘 공장을 설립한다.
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하반기 내에 가동될 예정이며 향후 100여명의 신규인원을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업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공과일·채소 제조 전문기업인 ㈜에프비홀딩스는 한국야쿠르트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세계적인 대표 식음료 제조기업인 썬키스트 브랜드의 Fresh-cut Fruit 부문에 최초로 아시아 전역 독점 사업권을 포함해 미국 등 전 세계 유통 권한을 확보한 글로벌 기업이다.
㈜에프비홀딩스는 국가식품클러스터만이 가지고 있는 원재료 수급, 판로, 수출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활용해 익산시, 농식품부, 전라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국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익산시에 대규모 투자로 마무리를 함께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시는 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비홀딩스는 투자협약에 이어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이웃들을 위해 1천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 썬키스트 과일컵젤리와 과일컵을 시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