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4일 오전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시무식을 갖고 2021년 신축년 한 해를 힘차게 열었다.
올 시무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 등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시무식은 정부 표창 대상자 소개와 김동원 총장의 시무식사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용대 총무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채준호 교수(상대 경영학과)와 장흥수 팀장(총무과)이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박초롱(정보전산원)·최시영(국제협력부) 직원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구진회 팀장(중앙도서관)이 모범공무원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한 전북대는 교육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김동원 총장은 시무식사를 통해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에도 불구하고 국가예산 확보와 BK21 4단계 사업선정, 학생만족도 지방 국립대 1위, 약대 신입생 선발, 대학본부 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사업 등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며 “모든 성과는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신 교수님과 직원선생님, 글로컬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안전한 캠퍼스 조성과 학부 및 대학원 교과과정 개정 마무리, 국가거점국립대 간 학사교류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공공기관 지역인재 할당비율을 현행 30%에서 비수도권 지역대학 졸업생 20%를 추가해 50%로 확대하고, 학과 자율적 프로그램 개발 지원과 대학원 기능을 강화해 연구력 확보 지원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총장은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그러나 서로 공감하고 협력한다면 조만간 일상으로 복귀하리라 믿는다. 우보만리(牛步萬里)의 꾸준한 걸음으로 새해에는 비록 더디 가더라도 성실함으로 뜻하는 일 다 이루길 바란다”고 새해 희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