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무주군이 산림청 공모사업인 ‘유휴 산림자원 자산화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산림청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 2,500만 원을 확보하고 총 4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 2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촌을 활성화하고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이 2020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연내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부터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 산 42-3 일원 2개 마을(설천면 진평마을, 원청마을)에 편백 숲 쉼터 조성과 표고재배 하우스 시설, 소득작물 식재, 먹거리를 개발 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이 진행될 2개 마을의 경우 반디랜드를 비롯한 태권도원, 무주구천동, 무주덕유산 리조트 등 무주군이 보유한 관광지 주변으로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도 확보되는 셈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산림을 활용한 관광, 체험, 산림복지 제공으로 산촌의 활성화를 통한 인구유입도 기대된다”라며 “이번 유휴 산림자원 자산화 공모사업 추진으로 사업이 가속도를 붙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귀촌 지원정책 추진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경제·사회적 부가가치 창출, 산촌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전체 면적 6만 3,185ha 가운데 산림 면적이 5만 1,626ha로 82%를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산림을 통한 주민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