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순창군이 올해 ‘한달 살아보기’프로젝트로 도시민 유치에 나선다.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군 구림면에 조성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6세대를 활용해 임대료 무상제공, 체험비 지원 등의 조건을 내걸고 상반기에 희망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고 1일 밝혔다.
‘한달 살아보기’ 프로젝트는 도농간 문화격차로 인한 적응 실패로 도시민이 이주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자 마련했다.
참여 대상은 타 지역에 주민등록을 3년이상 둔 만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으로 한정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으로는 농촌생활 체험 및 주민화합행사 참여, 선도농가 방문, 창업교육, 농촌일손돕기, 영농기술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해 단순히 머물다가 가는 휴식의 개념에서 벗어나 귀농교육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구성한다.
특히 관내 체험농가를 통해 체험비도 지원할 계획으로 군은 현재 숙소 새단장과 세부적인 행정절차를 마련해 이르면 상반기에는 참여자 모집을 할 예정이다.
군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점차 청년층의 귀농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순창에서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이번 한달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