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영세 고령농 육묘지원…

장수군, 영세 고령농 육묘지원...
▲사진*육묘재배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장수군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부담을 덜기 위해 고령농 벼 육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장수군에 따르면 군은 고령 농가의 영농부담 경감을 위해 2017년부터 450농가에 5만9000판 130ha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전년도 보다 6,000만원이 증가한 3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고령농 벼 육묘지원 사업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70세이상 농가 또는 65세 이상 독거 여성 농업인 중 벼 경작면적 6,600㎡이하 소규모 영세 농업인이다.

지원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육묘 1상자 당 2,480원을 군에서 지원하고 농가는 620원만 자부담하면 된다.

군은 오는 3월부터 공동육묘장을 통해 육묘 공급을 시작해 7월 초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근동 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노동력 부족 해소는 물론 쌀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화와 고품질 쌀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육묘장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는 물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