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위기청소년에 맞춤형 서비스 지원…

전주시, 위기청소년에 맞춤형 서비스 지원...
▲사진*전주시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보호자가 없거나 있어도 실질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위기청소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주시는 전주도시혁신센터 세미나실에서 ‘2021년 상반기 전주시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는 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혜선)를 비롯해 경찰, 교육지원청, 고용복지+센터, 보호관찰소 등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돼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을 선정하고 청소년안전망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청소년안전망 중점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은 뒤 1차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대상 청소년 선정과 지원내용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대상자별 필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정혜선 센터장은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양한 지역 연계 자원들을 이끌어 내 위기청소년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된 청소년들의 사례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위기청소년들의 욕구에 맞춰 심리·정서적 지원과 경제적인 부분까지 살뜰히 챙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운영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안전망은 1388청소년지원단과 연계해 사랑의빵나누기(궁전제과제빵미용직업전문학교), 무료스케일링(온가족치과의원), 무료 헤어컷트(나무헤어), 무료 문신제거(한빛안과, 고은미래의원), 사랑MOA사랑DREAM(원광모자원 기초푸드뱅크)등의 통합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특별지원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있어도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위기청소년에게 생활비·학업지원비 등 현금급여 또는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