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신산업구축 동력사업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전라북도, 신산업구축 동력사업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
▲사진*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라북도가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기재부 예산실 핵심인사를 면담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국회단계 증액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12일 신원식 정무부지사가 세종정부청사를 찾아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을 비롯해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 강완구 사회예산심의관,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등 예산 키맨(Key Man)을 차례로 만났다고 밝혔다.

신 부지사는 먼저 안도걸 제2차관을 만나 전북도 주요 국가예산 사업이 국회단계에서 반드시 증액될 수 있도록 기재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부처단계부터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현업축사 매입’,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을 상기시키고 반드시 국회단계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의 핵심사업인 국산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탄소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사업비 반영도 요구했다.

또한 익산 장점마을 피해회복 사업으로 가족중심형 힐링공간을 위한 환경회복센터 조성과 공장 인근 생태복원을 추진하는 ’환경오염 피해지역 친환경복원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단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서 예산실 키맨(Key Man)들인 각 심의관을 차례로 방문해 정부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실현을 위해 선도사업으로 추진중인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사업의 국비 전액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 새만금 잼버리 용지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상징성 있는 조형물을 설치해 새만금의 글로벌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건립’에 필요한 설계용역비 반영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한경호 재정관리국장을 찾아 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에서 심사 중인 전북도 예타사업의 조속한 통과를 적극 건의했다.

새만금 트라이포트 완성을 위한 ‘새만금항인입철도 건설’, IT 기술이 융함된 최첨단 농기계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첨단농업을 선도할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새만금의 친환경적 개발과 생태체험·환경교육의 장 조성을 위한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 사업 등이 11월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기재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지휘부 방문 활동을 릴레이로 이어가며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오는 14일에는 조봉업 행정부지사가 문화·관광 및 복지·안전 예산 관련해 기재부 핵심 라인 방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19일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주재로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해 국회단계 대응 전략을 정비하고, 정치권과 릴레이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 등 국회단계 신규·증액 반영에 전력투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