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 “유아교육 전면 무상 실시할 것”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 “유아교육 전면 무상 실시할 것”
▲사진*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대표(전 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는 13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아교육 전면 무상화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차 대표는 “전라북도가 안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유아교육 전면 무상정책을 통해 학부모들이 유아교육에 드는 부담을 제로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라북도 전체 유치원 원아는 약 2만명인데 이 중 62%인 약 1만2천4백명이 사립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도내 사립유치원 학부모는 원아 1인당 월 평균 약 12만원의 부담금을 내고 있고, 전체적으로 1년에 약 178억원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차상철 대표는 “도교육청에서 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립유치원의 비중이 커 학부모들의 유아교육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다”며 “적극적 교육정책을 통해 지방소멸을 예방하고 유아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제로화로 가기 위해서는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 확보와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과 선행교육 금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 대표는 사립유치원과 민간어린이집에 대해 형평성 있는 지원을 위해 단체장 후보들이 함께 뜻을 모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