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전라북도의원, 창의성·감수성 묻어나는 교육과정 운영해야…

박희자 전라북도의원, 창의성·감수성 묻어나는 교육과정 운영해야...
▲사진*전북도의회 박희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시대에 발맞추고 살아갈 전북도내 아이들에게 기존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감수성이 요구되는 교육과정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도의회 박희자(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제385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교육현장에 도교육청 역할이 중요하다”며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이어 “컴퓨터와 인공지능로봇의 보급으로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일자리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단순반복 업무가 창의성과 감수성 등을 요구하는 일자리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컴퓨터와 로봇은 인간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침범해 뛰어넘고 있어, 앞으로 미래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은 로봇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희자 의원은 “결국, 교육도 마찬가지”라면서 “개개인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획일화된 교육과정의 적극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획일화된 교육과정에서 탈피해 우리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창의성과 감수성이 묻어나는 교육으로 생활화시켜야 한다는 것.

박 의원은 프랑스 화가 마티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마티스는 “예술가는 그가 어린아이일 때 그랬던 것처럼, 인생을 바라보아야 한다. 만일 그가 그런 능력을 상실한다면, 자기 자신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즉 자기 개인만의 방식으로 자기를 표현할 수 없다”라며 교육에는 창의성과 감수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박희자 의원은 “아이들이 개인적으로 더 즐겁게 또 재미있게 살게 하고, 국가차원에서는 이러한 교육을 민주화해서 어른이 되었을 때 창의성과 감수성이 풍부한 국가에서 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렇게 하려면 왜, 어떻게 가르쳐야 될지에 대한 시대흐름에 맞는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도교육청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