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전주시,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사진*전주시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전주시 소비자저널=최훈 기자] 전주시가 쌀값 안정을 위해 2021년도 공공비축미 매입에 나선다.

전주시는 올해 전주농협 모악창고 등 3개소에서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1486톤을 매입할 계획이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매입대상 품종은 신동진과 새일미이며,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인 3만 원을 수매 후 즉시 지급하며 최종 매입금액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에 지급된다. 2020년산 수매가격(40kg/포)의 경우 특등 7만7620원, 1등 7만5140원, 2등 7만1800원이었다.

시는 공공비축미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세정제를 사용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수매를 실시하는 동시에 마을별 출하를 통해 현장 밀집도를 낮출 계획이다. 

황권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병해충 피해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값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벼 수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매입검사장 내 모든 종사자와 지게차, 차량 등 운송 수단 이동 및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공비축미는 식량 안보 차원에서 정부가 매년 일정량의 벼를 시가로 매입하는 것으로, 기초수급자·차상위 대상자를 위한 복지용 쌀, 관수용과 가공용 등 여러 용도로 가공돼 반출된다.

내년에는 전주시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이 신동진과 해품벼로 선정돼 매입이 이뤄진다.